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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리스의 영어공부

점점 스마트해지는 영어 해석기 파파고, 구글 번역기

by Joblesskorea 2020. 3. 30.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영어 해석기를 사용할 일이 참 많아졌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 번역기(해석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아마존이나 알리 익스프레스와 같은 온라인 직구, 각종 해외결제 시스템 이용부터 소자본 수출이나 수입, 구매대행과 같은 해외 비지니스 등 이제는 기업이 아닌 개인들도 해외 마켓에 직접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아도 점점 더 똑똑해지는 영어 해석기와 번역앱의 도움을 받아 큰 어려움 없이 외국인들과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영어 번역기(해석기)와 번역앱들의 해석 능력은 날이 갈 수록 똑똑해 지고 있는데, 오늘은 네이버 파파고, 구글의 번역기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구글의 강력한 영어 번역기인 'Google 번역' , AI 통번역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좀 더 친절하고 캐주얼한 해석능력을 보여주는 '네이버 파파고'.

 

저는 네이버의 파파고, Google 번역기 두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겉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두 번역기는 참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파파고

 

네이버 파파고의 경우, 구글 번역기에 비해서 좀 더 캐쥬얼한 문장 해석 능력으로 회화공부에 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 네이버의 파파고가 출시된후 거의 바로 사용해봤었는데, 사실 2016년의 파파고 번역앱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지만 현재에는 놀라울 정도로 성능이 발전해 왠만한 짧은 문장들은 거의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해석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파고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채팅용어, 슬랭들을 최대한 한국어 버전으로 자연스럽게 번역하려고 노력하는 듯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파파고의 급식체 초월번역 사건이 유행이 되기도 했었죠?

 

 

명작과 띵작사이

 

외국인들도 'rnasterpiece' 와 같은 급식체를 실제로 사용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구글링 해보면 한국어 페이지가 대부분이라 확인하기가 어려움) 파파고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준 것은 '앞으로 강력하게 급식체 표준어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번역해버리겠다!!' 라는 의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실제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줄임말이나 슬랭의 번역이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lol 이나 wtf 같은 쓰인지 거의 10년이 훌쩍 넘어가는 매우 스탠다드한 인터넷 용어들도 구글 번역기 에서는 해석이 되지 않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 회화를 중점들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파파고 번역기를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구글번역기

 

구글번역기는 문법, 철자에 엄격한 공식적인 문서나 아마존 상세 페이지에서 파파고보다 좀 더 나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아마존에 있는 한 제품의 배송현황을 구글번역기와 파파고 영어 해석기에 번역을 해봤습니다.

 

구글 번역기의 경우, 우리가 국내 오픈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세페이지의 안내문구의 수준으로 번역을 해주는 반면, 파파고의 경우 조금 딱딱하고 뭔가 어색한 문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어 번역기 얘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구글번역기는 러시아어를 번역할때 파파고 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으로 유학온 러시아 친구를 잠깐 알게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평상시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었지만, 러시아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가끔 러시아 <-> 한글 번역을 사용했었는데,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번역된 러시아어가 좀 더 자연스러웠었 습니다. 

 

물론 영어 <-> 러시아어 번역이 가장 매끄럽긴 했지만, 한글을 구글번역기를 통해 번역한 러시아어를 러시아 사람이 대충 70~80%정도는 알아 듣는다는건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네이버의 파파고, 구글 번역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목적에 따라 일상 회화에서는 파파고를, 오피셜한 문서, 비즈니스, 쇼핑몰 등에서는 구글 번역기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해주면 좀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번역기의 성능이 점점 더 눈에띄게 좋아지고 있는데, 어쩌면 향후 10년내에 따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번역기를 통해 자유롭고 수준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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