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가습기를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가형 초음파 가습기는 관리가 잘 안되면 쿰쿰한 냄새와 함께 찝찝함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이다.
요즘 인스타그램 등 각 SNS에서는 1만 원~2만 원대의 저렴하면서도 가습성능이 좋은 화산 가습제가 인기인데, 오늘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화산가습제? 돌멩이 같은데 쓸만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돌멩이같이 생긴 화산 가습제는 돌멩이같이 생긴 게 아니라 정말 돌멩이다.
다만, 제올라이트라는 화산재층에서 채석한 화산광물로, 돌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슝슝슝슝 뚫려있어, 가습효과도, 제습효과도 볼 수 있는 그런 싱기방기한 돌멩이다.
가습, 제습효과 둘다 있다니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이 제올라이트라는 돌멩이는 물에 잠겨있을 때는 공기 중에 물을 내뿜어 습도를 조절해주고, 건조해있는 상태에서는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여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준다고 한다.
마치 시골 어르신들이 숯에 물을 담그어 놓아 습도를 조절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 듯한데, 이 화산 가습 제라는 돌멩이 녀석은 좀 더 부피도 작고 자갈처럼 생겨서 보관하기에도, 나중에 폐기하기에도 편리해 보인다.
초음파 가습기? 제올라이트?
화산 가습제가 아무리 인기가 좋다고 해도, 고가의 가습기의 성능은 따라오지 못한다.
물을 증기로 즉시 만들어 분출하는 고가의 가습기처럼 공기 중에 습도를 빠르게 조절해주는것이 아니라 천천히 제올라이트 돌멩이가 머금은 수분을 공기중에 뿜뿜해 주는 것이므로, 빠르게 습도 조절을 하고 싶다면 그냥 가습기를 쓰는 것이 낫다.
다만, 이 화산 가습제는 물에 담가 놓으면 실내 습도를 알아서 적정 습도로 유지 하주고, 가격도 저렴하니, 저가형 초음파 가습기를 쓸 바에는 차라리 화산 가습제를 쓰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관리가 안되어서 쿰쿰하고 쉰내 팔팔한 증기를 내뿜는 초음파 가습기보다는 좀 느리더라도 세균 번식 억제 및 관리가 쉬운 화산 가습제가 환경에 따라 더 관리가 용이할 테니 말이다.
필자도 얼마 전 이사를 오면서 예전에 쓰던 초음파 가습기는 버려버렸는데, 이번에는 이 저렴한 화산 가습제 녀석을 구매해서 써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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