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락 마이너스 통장이 원인일까?

직장인이라면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하나쯤은 비상용으로 만들어두는 금융상품이 마이너스 통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액의 신용대출을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급전이 필요할 경우 사금융을 쓰기에는 조금 찜찜하기에 보통 회사의 주거래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하나쯤은 뚫어두셨을 텐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거나 개설하게 되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통 뚫고 신용등급 하락?

 

먼저 금융 커뮤니티나, 지식인 등 금융에 관련된 질문이 올라오는 인터넷 공간에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거나 사용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자주 찾아 쓰면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 같다"며 걱정 섞인 질문글을 올렸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이너스통장에서 금액을 찾아 쓰는 횟수와 신용등급, 신용점수 하락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신용등급,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나이스지키미나 올 크레디트 같은 곳에서 마이너스통장 사용과 신용점수와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이너스 통장을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 한도금액을 꽉 채워 사용하는 것이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맥시멈으로 사용한 마이너스 통장이 신용등급에 악영향.

모든 대출상품이 그러하듯, 연체를 하게되면 신용등급이 정말 빠른 속도로 하락하게 됩니다.

 

 

마이너스통장이라고 다르지는 않은데요, 특히나 마이너스 통장은 일반대출보다 편리하기도 하고 주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서 일반 대출 상품들보다 좀 더 쉽게 생각하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도금액까지 사용한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신용도 하락 등 신용등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개인신용평가 점수제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소진율'에 따라서 신용도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여러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보자면,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금액 중 30% 이상의 금액을 3개월동안 사용했을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와는 반대로 마이너스 통장 한도의 30% 이내의 금액을 사용하거나 아예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신용평가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점수로 작용하여 신용도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용도 올라감. 개이득

 

물론, 이 기준은 개인신용도를 평가하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업체에서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는 날짜 기준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대비 대출금을 계산해서 신용도를 평가한다고 하니, 참고할만한 정보는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자주 사용해도 되지만, 마이너스 한도의 30% 이하 사용할 것.

전문가들은 마이너스통장에서 몇번의 금액을 인출하던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마이너스통장의 한도 대비 사용률이 아주 중요하므로, 필요할 경우 자주 사용하되 한도의 30% 이하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이너스 통장도 대출로 잡히기 때문에 상환하지 않고 오랫동안 마이너스 잔액의 상태가 유지된다면,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주 빌려 쓰더라도 빠르게 상환하는 습관이 개인 신용점수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자칫 잘못해서 하락하는것은 쉽지만, 높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 바로 신용등급입니다.

 

요즘, 동학 개미운동으로 인하여 마이너스 통장 한도의 끝까지 맥시멈으로 끌어모아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보다 현명한 습관으로 개인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