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일정은?

 

2020년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4월 30일 입니다. 

 

그러나, 올해의 분위기는 작년과 사뭇 다른데요, 각 지역의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의 봉축행사를 대부분 5월 30일로 연기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종교계 행사에도 차질이 생겨 비단 불교계 뿐만 아니라 부활절 예배도 약 2주후로 미루는 등, 종교계 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충북권, 제주, 울산, 부산 등 각 불교계에서는 행사일정을 미뤄놓은 상태인데 부처님 오신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행사를 미루는 것은 매우 중대한 결정 이었을 것입니다.

 

 

충북지역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진행하려던 봉축행사를 5월 30일로 연기하였으며, 코로나 19 종식 시점까지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모든 행사와 모임들도 취소하였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의 삼광사에서도,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모든 모임, 행사들을 잠정 연기하고 삼광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조계종은 부처님오신날과 관련된 모든 행사들을 '코로나 19 치유와 극복'의 메세지에 맞추어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행사일정은 국내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서 그 규모와 행사의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1년중 날씨가 가장 좋을때에 열리는 부처님오신날의 행사의 모습이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의 저녁 연등행렬과, 절 마당에 빼곡히 걸려있는 연등, 가족들의 봄나들이 풍경은 올해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