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리스의 IT

갤럭시노트 20 더 저렴해진다?

by Joblesskorea 2020. 7. 23.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의 성능들은 몇년사이 꾸준하게 상향 평준화 되어왔다.

 

 

무슨말이냐면, 이제 더이상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어도 "우와~ 이런 쩌는 기능과 성능이!" 라고 감탄사가 나올일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이제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얼마나 스마트폰의 스펙이 좋아졌는가' 가 아닌, '얼마나 신박한 기능들이 들어갔는가' 에 대해서 초점이 맞추어 진다.

 

 

 

예를들어 입체화면 디스플레이랄까.....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하게, 그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각 제조사들이 좀 더 좋은 성능과, 카메라 해상도, 용량,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자랑하며 꾸준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반복해서 출시해 어언 십여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아무리 좋은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뛰어나고 빠릿빠릿한 성능을 탑재한 스펙이 출중한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매해 점점 길어지고 있고, 2020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약 3년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들의 스마트폰 3년 노예약정 계약은 선견지명이 아니었을까)

 

 

만약 당신이 2~3년전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지금 당장 중고로 구매해 사용한다고 해도 성능상의 불편함을 느끼기는 커녕, '나는 아직도 현역입니다' 를 외치며 나름 빠릿빠릿한 퍼포먼스 자랑하며 열일을 하고 있는 당신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을 목격할 수 있을것이다.

 

 

옛날폰도 잘 작동하네요! :)

 

 

아무튼 기술의 상향평준화가 지속되어 어느덧 성장세가 한풀 꺾인 스마트폰 시장을 의식했는지, 각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저가형, 보급형 스펙의 스마트폰을 속속들이 출시하고 그리고 꽤나 히트시키고 있다.

 

 


 

함께보면 좋을 보급형 스마트폰 관련 포스팅

 

 

나오기도전에 품절? 갤럭시 A31 자급제폰 스펙및 사전예약정보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30만원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A31 자급제 모델이 어제(4월2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A31은 삼성전자가 2020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joblesskorea.com

 

 

갤럭시 A51 VS LG Q51 효도폰으로 한판 붙자!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들의 상향평준화 되면서 이제는 저가형 스마트폰들도 이제는 실생활에 아무 무리없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출고가가 백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고성능 플래그쉽 스마

joblesskorea.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례행사처럼 출시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삼성과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가장 공들여 출시하는 제품일텐데,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지속되어 소비 자극 포인트가 현저하게 줄어든 요즘, 곧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을 통해서 '요즘 삼성'은 어떤 생각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기획, 개발, 출시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갤럭시노트20 부품 다운그레이드.

 

 

 

winfuture라는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20의 사양이 유출되었는데, 유출된 사양을 참고하여 천천히 갤럭시노트20의 사양을 살펴보면, 다운그레이드의 냄새가 폴폴 난다.

 

아직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공개가 나와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갤럭시노트20의 디스플레이 사양을 살펴보면,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다운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갤럭시노트20의 디스플레이는, 2400 X 1800의 해상도와 60HZ의 화면주사율을 탑재할것으로 보여지며 전작인 갤럭시 S20의 WQHD, 120HZ의 주사율보다 다운그레이드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물론,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에서는 WQHD, 120HZ의 화면주사율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플래그쉽인 갤럭시노트20의 디스플레이는 플래그쉽모델 라인업에서는 전례가 없던 다운그레이드라 삼성전자에서 출고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된다.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에는 워낙 브랜딩이 잘되어있고(갬성 브랜딩), 두터운 애플 팬층이 높아 어느정도 구매층이 확정되어 있지만, 갤럭시노트의 경우 고성능 스마트폰을 지향하면서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중 가장 고가의 가격대를 자랑하면서도 무언가 애매한 포지션이었던것이 사실이고, 삼성전자에서도 이를 염두에 둔 듯 하다.

 

갤럭시 노트시리즈의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경우, 국내 공식출고가는 124만원이었는데 아마 이번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좀 더 많이 저렴해지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제는 더이상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출시되어도 소비심리가 '시큰둥'한 요즘, 출고가를 낮춤으로써 좀 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갤럭시노트20 의 노트답지 않은 디자인.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노트20의 디자인을 보면, 갤노트10 에서 느껴지던 노트다웠던 노트만의 디자인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갤럭시노트'라고 하면, 약간은 '각'이져 있고, 조금은 투박한 어쩌면(?) 아저씨폰과 같은 그런 디자인을 떠올리게 될텐데, 이번 갤럭시노트20 에서는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고집해왔던 갤럭시 노트만의 '노트맛디자인'을 쏙 빼버렸다.

 

 

아재감성 돌려달라 이말입니다.

 

기존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와는 달리 갤럭시노트20 에서는 좀 더 둥근 라운딩처리를 통해서 네모졌던 전작들과 차별성을 두었고, 어쩌면 갤럭시노트10 보다 갤럭시S20과 더 닮은듯한 외형으로 덜 아재티(?)가 나는 모양새를 뽐내주고 있다.

 

 

 

 

 

아무튼, 갤럭시노트20의 디자인은 S펜을 제외하고는 여타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보여 '아저씨폰'의 느낌은 많이 없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특색이 없어진 디자인이 조금 아쉽다.

 

물론,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여전히 각지고 네모진 디자인을 우람하게 자랑하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노트답지 않은 디자인은 조금 어색한것은 사실이다.

 

 

 

 

 

 

 

갤럭시노트20 엣지는 없습니다.

 

 

이번 갤럭시노트20의 디스플레이에는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평면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고수하던 전작들에 비해 이번 갤럭시노트20에 채택된 평면 디스플레이는 꽤나 파격적인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은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필자처럼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크게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가운소식이, 기존 엣지 디스플레이의 둥글둥글함이 좋았던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갤럭시노트20 비싼 보급형인가? 합리적인 고급형 모델인가?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 핸드폰 성능 비교가 큰 의미가 없어진 요즘, 왠만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란 참 어려운일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Z플립처럼 화면이 접혀지는 폴더플폰이거나, 망원 100배줌의 카메라 해상도 처럼 획기적인 기술과 기능을 탑재해야 겨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텐데, 이번 갤럭시노트20은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전례없는 부품 다운그레이드 소식, 확바뀐 외형, 저렴해진 출고가로 적어도 소비자들의 관심끌기는 성공한 듯 하다.

 

전작과 확 달라진 외형, 그리고 저렴해진 가격은 과연 갤럭시노트20이 합리적인 고급형 모델이 될지, 비싼 보급형 모델이 될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디지털노가다꾼을꿈꾸는잡리스코리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