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순백색의 걸쭉한 도수가 낮은 곡주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죠.
막걸리는 '소주나 양주에 비해서 도수가 낮고 마일드한 술'로 인식되고 있는데 과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는 도수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막걸리 도수? 정해져 있지 않다.
사실 막걸리의 도수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막걸리는 '도수 제한' 이라는 이상한 제도가 있었는데, 이 '막걸리 도수 제한' 제도는 2003년에 폐지되어 지금은 다양한 도수의 막걸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막걸리 도수 제한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면, '막걸리' 하면 건설현장이나 농촌의 농사현장에서 흔히 마시던 시절 막걸리를 통해 영양은 섭취하되 덜 취하게 도수를 낮춘 제품들이 대다수였었고, 법적으로도 6도에서 8도의 도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가고 막걸리가 더이상은 '노동주'가 아닌, 한국 전통주로 급부상하던 2000년대 초 드디어 막걸리 도수제가 2003년에 폐지되어 지금은 소주보다 높은 16도, 18도의 도수를 자랑하는 막걸리가 시중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막걸리 말고, 일반 막걸리의 도수는 몇도?
막걸리 도수가 폐지된 이후, 프리미엄 막걸리가 출시되고 있지만 그래도 편의점에나 슈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막걸리는 항상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도수는 6도~ 8도 사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낮은 막걸리의 도수는 수십년간 정부에서 막걸리의 도수를 제한하였던 영향 때문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원래의 도수는, 5도에서 16도까지 , 다양했었다고 합니다.
점점 더 다양해지는 막걸리 제품들.
요즘에는 프리미엄 숙성 막걸리를 포함해 영탁 막걸리 등등 여러가지 막걸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죠.
커피와 콜라보한 막걸리카노, 미스터트롯의 인기가수 영탁과 콜라보한 영탁막걸리, 시원하게 즐기는 막걸리 아이스크림 까지, 굉장히 다양한 막걸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우리집에서는, 저는 달큼한 '공주알밤막걸리'를, 어머니께서는 미스터 트롯의 팬 답게 '영탁막걸리'를, 술을 잘 드시는 아버지는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여러분께서는 어떤 막걸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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