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명작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 작품인 <베터 콜 사울> 시즌 5가 넷플릭스에서 곧 공개된다.
먼저 이 글의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 들어오신 <브레이킹 배드>의 팬 여러분께 어그로를 끌어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해하지 말자. 나도 <브레이킹 배드>를 3번이나 돌려본 '브배의 월터화이트' 의 진성팬이다.
나는 원래 <브레이킹 배드>의 진성팬이었는데, <베터 콜 사울> 을 시청하기 시작하면서 '사울 굿 맨'에게 팬심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원래 팬심이란 갈대와 같이 왔다갔다 하는 것 아닌가? '브배' 진성팬들은 너그럽게 용서해 주도록 하자.
아무튼, 이 <베터 콜 사울> 시리즈는 <브레이킹 배드>와의 연계점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간중간 깨알같이 <브레이킹 배드>와 연관되는 디테일들을 심어놓아서 <브레이킹 배드>를 정주행한 사람이라면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깨알같다.
<베터콜 사울>은 오는 3월 16일 넷플릭스에서 시즌5가 전격 공개된다.
시즌 4 는 2018년에 방영되었었는데, 보통 1년에 한시즌씩 방영되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시즌 5의 공개일이 조금 늦은 편이다.
<브레이킹 배드>에 비해서는 확실히 작은 규모의 드라마이긴 하다.
브레이킹 배드처럼 굵직하고 거창한 카르텔 범죄 사건보다는 보다 소소한 양심,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좀 더 집중적으로 잘 조명한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 브레이킹 배드를 손에 땀을쥐며 심장이 쿵쾅쿵쾅하는 느낌으로 정주행 했다면, 베터 콜 사울은 시청하는 내내 양심과 거짓말을 다루는 과정에서 극중 주인공인 '지미 맥길'이 점점 타락해가는 과정이 안타깝고 슬프게 느껴지는 그런 드라마이다.
브레이킹 배드는 사건과 살인, 범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베터 콜 사울은 삼류 변호사가 겪은 어려움, 준법과 불법, 도덕과 이기심을 놓고 끊임없이 갈등하며 타락해가는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춘 듯 하다.
아무튼 베터 콜 사울은 2021년에 시즌 6를 마지막으로 종영될 예정인데 시즌 5까지는 10화로 이루어진것과는 달리 시즌 6는 총 13화로 편성된다.
브레이킹 배드 특유의 손에 땀을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긴장감은 좀 덜하지만, 꽤나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3월 16일날 넷플릭스에서 시즌 5가 전격 공개되니 놓치지 말자.
'잡리스의 잡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불시착 '최지우' 주연의 두번째 스무살 재방영 (0) | 2020.03.10 |
---|---|
2020 스타벅스 화이트데이 MD 제품 총정리 (0) | 2020.03.10 |
0237754863 국민가수 허경영 본좌에게 전화가 왔다 (0) | 2020.03.09 |
TVN 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총 몇부작?? (0) | 2020.03.07 |
금요일에 볼만한 영화 OCN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0) | 2020.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