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부터 초파리까지 효과적인 날파리 퇴치법 총정리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항상 골치가 되는 작은 녀석들이 있다.

 

 

바로 실내에서 위윙~거리며 날아다니는 날파리들인데, 이녀석들은 몸집이 작은만큼 행동도 재빨라 손으로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살충제를 마구 뿌려가며 이 작고 귀여운 녀석들을 제압하자니, 내 건강, 가족의 건강이 염려되어 마음놓고 뿌리지도 못한다. 그렇다고 가만히 냅두자니 무더운 여름 밤마다 귓가를 윙윙 거리며 맴돌면서 나를 약오르게 한다. 

 

오늘은 여름철 실내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실내로 침입하는, 작고 귀여운 날파리들의 종류와 그에 맞는 제압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1. 나방파리

 

 

 

나방파리는 하트모양의 날개가 특징이며, 주로 하수구나 화장실, 싱크대 등 물을 자주쓰는 곳에서 등장한다.

 

행동도 비교적 느리고, 가만~히 벽에 붙어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손으로 탁~ 쳐서 제압하기 수월하다. 

 

그러나 이녀석들의 번식력은 어마어마하다. 

 

한때 내가 단독주택에 살았을때 이녀석들과 매일매일 전쟁을 치뤘어야 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번식력을 보여준다.

 

 

발생경로

 

 

먼저 이 작고 귀여운 하트를 닮은 나방파리를 제압하려면, 서식처와 발생경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보통 이녀석들은 화장실 타일틈새나, 하수구에 케케묵은 물때에서 발생한다. 

 

물을 자주쓰는 하수구 배관이나, 세면대 배관을 까보면 케케묵은 물때가 있기 마련인데, 나방파리들은 이 물때의 막 내부에 알을 낳아 거기에서 징그러운 유충들이 번식하게 된다.

 

물때의 깊숙한 젤라틴 층 내부에서 유충들이 꼬물꼬물 서식하기 때문에 이녀석들을 잡아보겠다고 일반 살충제를 하수구에 아무리 뿌려대도 나방파리의 유충들에게까지 살충제가 침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제압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하수구나 배관에 있는 물때를 모두 제거하는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이렇게 하려면 이건 청소가 아닌 거의 공사(??) 수준으로 하수구와 배관들을 뒤집어 까야 하므로 번거롭기 짝이 없다.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최대한 배수구, 하수구를 솔로 깨끗하게 청소한 후, 뜨거운 물을 냄비에 가득, 혹은 커피포트에 잔뜩 끓여내 하수구에 천천히 부어주는 것 이다.

 

마치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듯 시계방향으로 살살 돌려주며 끓는물을 하수구에 향기롭게 부어준다면, 물때의 젤라틴 막 깊숙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우리의 귀여운 나방파리 유충 녀석들도 모두 알맞게 삶아져 완숙이 되어버릴 것이다.

 

집안에 나방파리가 발생한다면 화장실 하수구, 싱크대 배수구, 세탁기 배수구 등 물때가 잘 끼는곳에 집중적으로 끓는물을 부어주도록 하자.

 

5~7일 주기로 이 방법을 반복하는것을 추천한다.

 

이방법도 귀찮다면, 배수관으로 부터 날아 올라오는 나방파리들을 차단할 수 있는 하수구 트랩을 설치해 보도록 하자.

 

 

냄새제로 고급형 하수구용 트랩 SM-50D

 

다막아 주방 싱크대 화장실 하수구 냄새차단 하수구트랩

 

 

 

 

 

2. 초파리

 

 

이녀석들에 비하면 나방파리는 귀여운 수준에 속한다.

 

이 작고 악마같은 녀석들은 덩치도 매우 작아서 방충망을 자유 자재로 왔다갔다 넘나들 수 있다. 또한 번식력도 상당히 좋아서 여름철 이녀석들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엄청나게 많은 초파리떼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내집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발생경로

 

 

 

초파리는 식자재를 통해서 집안에 유입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구입하는 과일에는 우리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초파리의 애벌레나 알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외부에서도 유입되기도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 초파리라는 녀석은 몸집이 아주 작은 날벌레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파트나 가정집에 세팅되어있는 방충망은 쉽게 들락날락 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과일껍질에서 자주 발생한다.

 

 

제압방법

 

 

먼저 이녀석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것 부터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에 이롭다.

 

집안의 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교체하면 외부에서 발생해 실내로 침입하는 초파리들을 입구컷 할 수 있다. 또한 하수구나 배수구 등 초파리가 발생할 수 있는곳을 깨끗히 청소해 주도록 하자. 

 

만약 하수구에서 넘나 많은 양의 초파리가 발생한다면, 하수구에 설치하는 하수구 트랩을 이용해 배관으로부터 발생해 실내로 침입하는 초파리들을 차단하도록 하자.

 

외부에서 과일을 구입한 경우, 되도록이면 깨끗히 씻어서 보관하도록 하자. 과일 세척용 세제를 이용해 과일을 깨끗하게 씻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초파리의 애벌레, 알들을 제거해주도록 하고 과일을 식탁이나 테이블등에 오랫동안 보관하게 되면 초파리가 발생하므로 냉장고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도록 하자.

 

또한 음식물 쓰레기도 잘 밀폐해 보관하도록 하자.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서 초파리가 발생한다면, 초파리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좋다.

 

이렇게 초파리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였다면, 초파리 트랩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남아있는 초파리들을 제거해 주도록 하자.

 

앞에서 말했듯, 이녀석들은 덩치도 워낙 작고 번식력도 높아서 한방에 제압하기란 쉽지 않다. 

 

초파리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초파리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마음을 급히 먹지말고 천천히 제압하도록 하자.

 

 

코바에가 초파리를 잡자~ 호이호이 초파리 트랩 [2개입]

 

일양약품 초파리스프레이 300ml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4.8L

 

3. 모기, 깔따구 및 기타 날벌레

 

 

앞서 두녀석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이녀석들은 제법 양반에 속한다.

 

모기나 깔따구들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해충이므로, 외부로부터 실내로 유입되는 환경만 잘 차단해주면 나방파리나 초파리들 보다 제압하기가 쉽다.

 

 

발생경로

 

 

어린시절 생물시간에 배웠듯, 모기, 깔따구들은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아 장구벌레라는 귀여운 꼬물거리는 애벌레들이 부화해서 발생한다.

 

따라서, 당신이 만약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집 근처의 연못이나 호수가에서 발생하는 어마무시한 모기와 깔따구들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녀석들은 100% 외부유입 해충이므로 당신의 집안에 서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제압방법

 

 

가장 먼저 모기나 깔따구들이 들어올 수 있는 창문을 점검한다. 방충망의 찢어진곳이나 틈새 등을 점검하고, 창문틀 하단의 배수구멍을 다이소의 방충망 스티커 따위로 막아준다. 

 

앞서 말했듯 미세 방충망으로 교체해주면 깔따구나 모기가 들어올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

 

창문을 점검했다면, 사실 이제는 크게 할일이 없다. 

 

100% 외부 유입종이므로 출입구나 창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녀석들을 빛에 유인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에 작은 가정용 포충등을 설치해주면 완벽하다.

 

2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led 포충등. 

 

필자도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가정용 포충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여름 열대야의 잠 못 이루는 밤, 포충등에서 칙~ 치칙~하며 모기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릴때만큼 기분좋은 ASMR 이 따로 없다.

 

에프킬라나 모기향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이녀석들을 제압하기 보다는, 간단하고 쉽게 물리적으로 전기고문을 시켜 보다 친환경적으로 이녀석들을 잡아보도록 하자.

 

당신이 비폭력 주의자거나, 살생을 금하는 절실한 불교인이라 전기충격식 포충등이 좀 께름직 하다면, 좀 더 인도적인 차원에서(?) 끈끈이나 바람을 이용해 날벌레들을 가두는 가정용 포충등 제품들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좀 더 마음이 편한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제이닉스 전기 모기퇴치기 버그킬러 고급 JY-207B 가정용 업소용 휴대용 캠핑용 벌레 해충 날파리 파리 포충기

 

스카이원 엠트랩플러스 모기 초파리 날벌레퇴치기

 

루나라이프랩 국산 포충등 날파리 모기 벌레 해충 퇴치기 포충기 모기트랩 가정용 업소용 캠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