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동해안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해돋이를 목적으로 가볍게 떠난 여행이라 숙소는 간단하게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었는데,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는 외국인들이 주로 숙박하는 게스트 하우스로,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 외국인 친구들이었다.
게스트 하우스의 분위기는 호주나 영미권쪽에 있을법한 코지(cozy)한 백팩커즈 같은 분위기로, 시설이 깔끔하다거나 청결도가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었지만, 투숙객, 혹은 직원들(직원들도 단기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다)이 직접 간단한 인테리어를 하거나 예술작품(그림이나 조형물)들을 직접 만들어 게스트 하우스 곳곳에 전시해 놓는 등 독특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지닌 게스트 하우스였다.
잡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게스트 하우스에서 친해졌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친구가 얼마전 내가 사는 동네로 여행을 와서 2일정도 같이 이것저것~ 하며 놀러다녔는데 이 친구는 수시로 홍차같은걸 홀짝홀짝 마시길래 어떤 차 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루이보스'라는 차라고 했었다.
하루에 7~8잔의 루이보스티를 시도때도없이 홀짝홀짝 마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물어보니 루이보스티는 남아공에서 정말 흔하게 마시는 차 이며, 남아공에도 영국과 비슷하게 차 문화가 있어 차를 정말 많이 마시는 나라중에 하나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루이보스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며, 늦은 저녁 쇼파에서 책을 읽으며 루이보스티로 마무리하는게 일상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 보리차가 있듯 루이보스차는 남아공의 국민차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어쨋든 녹차나 홍차와는 달리 떫은맛이 없고 향과 맛이 은은~하고 달큰해서 지금은 나도 즐겨 마시는 차 인데 루이보스차의 효능을 알아보니 더욱 마음에 드는 최애 차가 될듯 하다.
내가 알아본 루이보스티의 효능은
1.카페인이 없다.
루이보스는 성장할때에 어떠한 카페인도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말이냐면 루이보스차는 따로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화학적처리를 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차라는 소리다.
화학처리를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자연상태로 건조시켜 즐기면 되는 차다.
임산부, 어린이에 관계 없이 모든사람이 즐길 수 있다.
마시는 양에도 따로 권장량이나 제한을 두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남아공친구는 시도때도 없이 보리차를 마시듯 루이보스티를 드링킹 했던것 같다 ^^;;
2.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루이보스티에는 다량의 항산화성분이 있다. 폴리페놀 항산화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한다고 한다.(ㄷㄷㄷ 이거 꽤나 좋은 차였잖아!?!)
3.암 예방에 도움을준다고 한다
루이보스티는 항암성분의 항산화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전자와 세포가 손상되는것을 예방해주고 암으로 발전하는걸 막아준다고 한다
4.미네랄이 풍부하다
루이보스티에는 여러가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마그네슘, 칼슘, 망간, 아연, 철분등이 있다
5.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앞서 말했듯 루이보스에는 항산화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도 아주 좋은 차가 바로 루이보스차다.
6.위장의 부담을 감소시킨다
플라보노이드가 다량으로 함유되어있는 루이보스차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배가 아플때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아이와 임산부도 마실수 있기에, 배앓이를 하는 아이에게 먹여도 좋을만큼 안전하다고 한다.
7.숙면에 도움을 준다
늦은밤 잠자리에 들기 전 왠지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지 않는가?(저만 그런거라면 죄송..)
루이보스티는 다른 차 와는 다르게 무카페인 차 이기때문에 자기전에 즐겨 마셔도 부담이 없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기전에 루이보스차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루이보스티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 카페인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요긴하게 마실 수 있는 차 인듯 싶다.
아! 그리고 루이보스티는 향과 맛이 정말 은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마셔주어야 위에 있는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향과 맛 처럼 효능도 은은~하게 누적되는 것일까 ㅎ
루이보스티 베스트 상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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